안녕하세요 ^^ 춘보식가 입니다. (❁´◡`❁)
오늘은 어떤걸 먹을까? 하다가 계속 가보고 싶었던 신북에 풀내음이라고 청국장 전문점을 드디어 방문하게 됐어요.
춘천 살면서 청국장 하면 추천하는 곳인데 낮장사만 해서 기회가 안됐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됐네요.
저는 엄청 작은 가게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어요.
일단 주차장도 앞쪽에서 있는 주차하기 편하고 넓어요.
완전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더라구요.
앞아 가마솥이 있는데 여기서 직접 청국장에 사용하는 콩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엄청 잘꾸며놓은 옛날 가정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정말 현지인 아니면 검색해서 오지 않으면 모르는 식당이죠.
맛집은 낮장사만 하시는거 아시죠?
여기는 9시부터 딱 3시까지만 영업을 해요.
9시 오픈이니깐 아침식사도 가능하겠더라구요.
한번 다녀가신분들은 재방문이 많고 청국장을 사서 가시는분들도 많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또 농산물 인상으로 인하여 2번이상 반찬 추가가 어렵다고 적혀 있더라구요.
1인 1식 식당 👍
상부터 보고 기절할뻔 했어요. 옛날 할머니댁 밥상이더라구요 ㅋㅋㅋ
여러가지 오래된 고가구들이랑 도자기류도 많이 있었어요.
밖에도 여러가지 옛날 농기구들이 있더라구요.
조선시대에 사용했을거 같은 고가구들 👍
메뉴는 정말 간단해요.
청국장 만원, 감자전, 동동주 매실주 이렇게 있어요.
인원에 맞춰서 주문하시면 되고 감자전은 추가 했어요.
정말 이름답게 풀만 나와요.
제육볶음이 필요한 나물인데 없어요 ㅋㅋㅋ
대신 두부가 나오는데 두부랑 해서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왜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속이 편한 가게라고 이야기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반찬 종류도 다 나물종류, 김치류, 장아찌 종류라서 그런거 같아요.
도저히 반찬이랑 감자전을 보니깐 못참겠더라구요. 동동주도 하나 주문 했어요. 밥이랑 숭늉도 나와요.
동동주 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낮만 아니면 더 먹고 싶은데 참았어요.
감자전은 갈아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채로 만든 감자전인데 식감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저는 갈아서 하는 감자전보다 이렇게 채로 하는 감자전이 더 좋아요.
맛있어요. 😍
드디어 메인이죠.
청국장은 뚝배기에 인분대로 나눠서 나오는데 앞접시에 덜어서 사진을 찍었네요. 청국장 콩 보이시죠?
너무 진한 스타일도 아니고 된장찌개 같으면서도 조금더 고소하면서 맛있더라구요.
일단 냄새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생각했던거랑 다른 청국장인데 맛있었어요.
살짝 밥을 적셔서 먹어도 맛있고 나물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맛있더라구요.
왜 청국장하면 사람들이 풀내음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반찬 종류가 많아서 리필은 따로 안해도 되더라구요. 밥은 한공기 더 먹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신북읍에도 가보자순대국도 있고 풀내음도 있고 수많은 닭갈비집과 막국수집도 있고 맛집이 참 많은거 같아요.
맛있게 잘먹었고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청국장 좋아하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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